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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전자, 애플 듀얼카메라 장착 수혜 기대

Atomseoki 2017. 11. 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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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전자(263600)에 대해 아이폰7 플러스 출시 효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내년 애플 주력모델 듀얼카메라 장착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2.5%, 46.0% 증가했다. 듀얼카메라라 장착된 아이폰7 플러스 출시 효과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신규 상장한 덕우전자는 정밀 가공 기술을 보유한 금속물 프레스 기업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장착해 이물·손상 방지와 전자파 차폐기능을 담당하는 스티프너가 주요 제품이다. 듀얼카메라 앞면부에 장착하는 브라켓류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고객은 LG이노텍, 샤프 등을 통한 애플이다. 스티프너는 후면 카메라에 한 개만 탑재됐지만 아이폰7플러스부터 채택된 듀얼카메라는 스티프너 2개, 브라켓 1개를 탑재한다. 아이폰8, 아이폰X 등 듀얼카메라 탑재 아이폰이 향후 애플 기본 모델이어서 아이폰 1대당 탑재되는 회사 제품은 지속 증가할 것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9.1%, 59.4% 증가한 1230억원, 220억원이다. 내년 실적은 모바일 부문 최소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대비 6.4배 수준에 불과하고 영업이익률 20%, 자기자본이익률(ROE) 30%의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방 제품 폼 팩터(form factor) 변화의 대표 수혜와 애플 주력 공급선이라는 점이 높은 주가 멀티플 부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