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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신과함께, 중국, 가상현실(VR) 등 3박자 통해 성장 전망

Atomseoki 2017. 12. 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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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206560)에 대해 신과함께, 중국, 가상현실(VR) 등 3박자를 통해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신과함께 1편은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과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1·2편을 동시 제작했는데 편당 순제작비를 약 175억원 정도로 추측하면 1·2편 합산 순제작비는 350억원에 이르게 된다. 해외 판매 수입과 VOD 등 2차 판권 수입을 고려하지 않고 극장에서만 손익분기점을 고려하면 편당 600만명 수준이다.

현재 흥행속도라면 신과함께 1편은 이번 주중에 손익분기점인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향후 1·2편 합산 손익분기점인 12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커 보인다. 신과함께 1편의 흥행이 중요한 것은 내년 여름에 개봉할 신과함께 2편 흥행의 지속성을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덱스터는 신과함께 1·2편 제작에도 참여했지만 일부 투자에도 참여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과함께 흥행으로 인해 향후 실적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중국 수주 정상화로 내년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중 정상회담 등 관계개선으로 한한령(限韓令)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경우 중국 영화시장 성장으로 인하여 중국 매출 비중이 약 70% 정도에 이르렀는데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수주가 미뤄지면서 올해 중국향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향후 중국에서의 수주가 정상화 될 수 있으므로 내년 중국향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덱스터는 광저우 완다 테마파크에 491만달러 규모의 체험형 대형 어트랙션 콘텐츠를 공급하는데, 이는 관람객들이 중국 곳곳의 명소를 마치 실제 비행기를 타고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다. 다른 지역의 완다 테마파크, 헝다그룹과도 영상 공급을 논의 중에 있다. 덱스터는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한 VR 콘텐츠로 내년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