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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케이, '듀오백'으로 다시 사명 변경

Atomseoki 2018. 1. 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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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 의자로 유명한 디비케이(073190)가 4년 만에 사명을 '주식회사 듀오백'으로 다시 변경한다. 디비케이는 본업인 사무용 가구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식회사 듀오백으로 바꾸기로 했다.

디비케이는 2014년 의료기기 판매와 임대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의자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 듀오백 대신 디비케이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후 '리얼컴포트' 브랜드로 헬스케어 전문매장을 여는 동시에 프리미엄 독서실 운영과 진로컨설팅 등 교육 시장에도 뛰어들며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신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다 본업인 의자 분야에서도 경쟁업체에 밀리면서 매출액은 2014년 417억원에서 2016년 324억원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디비케이의 듀오백 의자는 소비자들에게 의자 하면 떠오르는 첫 브랜드로 시장에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디비케이는 본업에 집중하기로 전략을 선회하고 지난해 8월과 9월에 사무용가구 자회사인 '디비케이 라이트오피스'와 '디비케이 스페이스랩'을 잇달아 설립했다.

디비케이 라이트오피스는 늘어나고 있는 스타트업과 소호 사무실 등을 겨냥한 가구 유통회사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쉽게 배치하고 조립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디비케이 스페이스랩은 국내 기업을 비롯해 대학교 등에 공간 컨설팅과 다양한 브랜드의 가구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디비케이의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은 전년 동기(257억원) 대비 9%가량 증가한 280억원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비케이 관계자는 의자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사무가구 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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