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1월 20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1.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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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 경기부양 의지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봉쇄 연장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부양 발언 등에 뉴욕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 준비자료에서 경제의 회복을 위해 더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 걸음 더 나아간 행동이 없다면 우리는, 훗날 경제에 장기간 상처를 남길, 길고 더 고통스러운 침체를 각오해야 하며, 역사적으로 금리가 낮은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감세 정책 중 일부의 환원이 필요할 수 있지만, 지금은 팬데믹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증세 논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7억2,0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날 장 마감 후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장 예상에 못 미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美/中간 갈등 우려가 지속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드론이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 기관에서 적으로 간주되는 국가에서 생산된 무인기를 없애는것을 우선시하고 안보 위험을 평가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부양 의지 확인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2달러(+1.18%) 상승한 52.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옐런 인준 청문회 이슈 소화 속 소폭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옐런 발언에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인덱스 약세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 등에 지난밤 뉴욕 증시가 상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코스피지수는 개인 순매수 등으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만, 기관·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전일 1조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던 개인은 금일 1조4,000억을 상회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8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였던 기관은 금일 1조2,0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연기금 등은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12.84%)는 금일 권봉석 사장이 최근 모바일 사업 철수설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급등했습니다. 기아차의 애플카 생산 담당설 등으로 장 초반 급등했던 기아차(+5.04%)는 상승폭을 크게 줄였고, 현대차(-0.96%), 현대모비스(-0.87%) 역시 상승폭을 반납한 후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도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씨젠(+5.58%), 에이치엘비(+2.08%), 알테오젠(+3.34%) 등 시총상위 제약/바이오株, 스튜디오드래곤(+6.90%) 등 영상콘텐츠 테마, SK머티리얼즈(+8.50%), 리노공업(+7.33%), 원익IPS(+9.0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