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6월 1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1. 6. 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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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FOMC 회의 결과 소화 및 경제지표 부진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결과 발표 후 전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금일도 1.9원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 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발표된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모습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전일 FOMC 회의에서 2023년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파월 Fed 의장은 위원들이 테이퍼링 논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인정했으며, Fed가 공개한 점도표는 2023년 2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전보다 금리 인상 시기가 당겨짐에 따라 시장의 불안이 커지기도 했지만,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Fed가 정책 변화를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바 있습니다.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매파적인 FOMC 회의 결과 발표 속에 전일 1.55%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날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1.51%선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30년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날 3.25%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Fed가 테이퍼링에 나선다면 먼저 모기지 담보증권(MBS)을 축소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1만2,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주 대비 3만7,000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도 부진한 수치로, 지난 5일 주간까지 6주 연속 감소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연속 경신하다 다시 40만건대로 증가했습니다. 6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30.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2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매파적인 연준 및 달러 강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1달러(-1.54%) 하락한 71.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FOMC 회의 결과 소화 속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는 매파적 FOMC 회의 결과 등에 강세를 기록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큰 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전일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금일 외국인 기관이 이틀째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이 이틀째 순매수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FOMC 결과 발표 후 전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금일도 1.9원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 속 외국인이 금일 코스피시장에서 8,000억 넘는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를 보이면서 사흘째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