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1월 16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1. 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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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금리 인하 경계 분위기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동·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보합권으로 시작한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내린 16,622.2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72% 하락한 7,411.68로 장을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57% 내린 4454.68에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1% 상승한 7,632.94에 거래됐습니다. 

유럽 증시가 대체로 하락한 것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 당국자의 경고로 유로존의 국채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ECB 이사회의 요아힘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심각해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앞서 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도하게 급격한 금리인하는 새로운 인플레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2.201%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독일 경제가 3년 만에 역성장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3.8%로 역성장한 뒤 3년 만입니다. 자동차 등 제조업 비중이 큰 독일 경제는 세계적인 긴축 심화로 인한 고금리 여파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9거래일만에 반등했던 코스피지수는 중동·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으로 하루만에 재차 하락했습니다. 지난 12월 초 이후 한달 여 만에 종가기준 2,500선을 하회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000계약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1.49%) 등 반도체, 현대차(-0.69%), 기아(-1.21%), 현대모비스(-1.62%) 등 자동차, 한화오션(-4.12%), 현대미포조선(-4.48%), HD한국조선해양(-3.10%) 등 조선주 등이 하락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0.25%), 에코프로머티(+3.23%), 포스코퓨처엠(-0.82%), 삼성SDI(-1.25%)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기관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낙폭은 제한됐습니다. 중동 및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JYP Ent.(-7.87%), 에스엠(-6.4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45%) 등 엔터주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 등에 연일 하락했습니다. 펄어비스(-4.14%), 위메이드(-1.22%), 카카오게임즈(-3.20%) 등 게임주도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1.37%), 엘앤에프(+8.01%), 에코프로(-1.12%), 더블유씨피(+4.27%), 성일하이텍(-0.7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인탑스(+29.86%), 티로보틱스(+13.65%), 에브리봇(+11.95%), 알에스오토메이션(+8.15%), 에스비비테크(+3.99%) 등 로봇주는 삼성전자 봇핏 기대감 부각 및 LG전자 로봇기업 M&A 검토 모멘텀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