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5월 8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4. 5.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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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 속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매파 발언 및 차익매물 출회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뉴욕 증시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매파적 발언 속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에 장중 내내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Fed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인 가운데, 주요 고용지표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장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금리인하가 어렵거나 인상될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카시카리 총재는 밀컨 컨퍼런스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질문에 "배제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추가로 발생할 때까지 현재 상황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며,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있으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연방기금금리(FFR)의 미래 경로에 대한 Fed와 시장의 전망은 거의 언제나 틀렸다”면서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시점 Fed의 6월 금리동결 확률은 91% 이상으로 반영됐으며, 9월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48.1%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OPEC+ 증산 가능성 시사 등에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0달러(-0.13%) 하락한 78.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엇갈린 Fed 올해 금리인하 기대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카시카리 총재 매파 발언 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매파적 발언 속 혼조 마감한 영향에 코스피지수도 장중 내내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장 후반 외국인의 현, 선물 순매수 규모 확대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KB금융(+5.14%), 하나금융지주(+4.30%), 우리금융지주(+2.18%), 신한지주(+2.27%) 등 은행, 동양생명(+2.69%), 삼성생명(+1.36%), DB손해보험(+2.10%), 삼성화재(+1.94%) 등 보험, 한국금융지주(+4.70%), 미래에셋증권(+2.36%) 등 증권, SK스퀘어(+2.21%), 한화(+1.66%), CJ(+1.60%) 등 지주사 등의 저PBR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전일 5% 가까이 상 승했던 삼성전자(0.00%)는 보합, SK하이닉스(-0.89%)도 숨고르기 속 약보합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금일 신규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96.52%)은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 순매수 속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클래시스(+7.82%)는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강세를 보였고, 이오플로우(+15.84%), 제이엘케이(+14.30%), 디알텍(+6.42%), 비올(+4.27%) 등 의료기기/미용기기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HPSP(+2.08%), 이오테크닉스(+2.24%), 리노공업(-1.17%), 원익IPS(+0.13%), 티씨케이(-2.07%), 솔브레인홀딩스(-4.61%), 테크윙(-5.59%), 유진테크(-7.29%) 등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