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대장격인 비트코인 시세가 800만원선으로 밀려났다. 미국의 주택금융위원회가 연 청문회에서 "가상통화는
허상이다(Cryptocurrencies are a crock.)"라는 언급이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61% 내린 89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통화)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은 14.23% 내린 66만3000원에, 리플은 16.11% 내린
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시세도 마찬가지다. 비트코인은 12.04% 내린 8181.24달러에, 이더리움은 15.33% 내린
606.54달러에, 리플은 15.33% 내린 0.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도 약 3% 수준이다. 전세계 최근 24시간
기준 거래량 1위 비트파이넥스와 빗썸의 비트코인 가격을 비교해보면, 빗썸 가격이 3.52% 더 비싸다. 가상통화 호황기로 불리는 지난해
12월말부터 1월 초까지만 해도 김치프리미엄은 30~50%에 달했다.
시세가 동반 급락한 배경으로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주택금융위원회가 연 청문회에서 가상통화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된 게 꼽힌다.
미국의 경제방송 CNBC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 셔먼 민주당 하원 의원은 청문회 개회사를 통해 가상통화는 허상이며 비트코인은 테러리스트, 범죄조직, 조세 포탈범
등을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가상통화공개(ICO)'라는 용어 사용을 지적하면서 기업공개(IPO)와 비슷한
이미지를 전달하면서 대중을 상대로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며 그들은 지적재산권 등을 훔쳐 사회적으로 이득이 없는 사기 도박 계획에
적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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