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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유방암 항체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Ontruzant) 출시로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온트루잔트에 대해 긍정의견을 받았다.
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1월 품목허가를 받고 내년 1분기 중 유럽시장에 온트루잔트를 출시할 것이며 마케팅은 머크(Merck)가 담당한다.
바이오에피스는 류마티스성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Enbrel)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에 이어 두번째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했다. 허셉틴 시장침투에 있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것으로 분석했다.
허셉틴은 스위스 제약사 로슈(Roche)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로 지난해 전 세계 매출 70억달러(8조원), 유럽 매출 19억유로(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마지막 영업적자를 뒤로하고 3분기부터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며 바이오에피스는 세계 시장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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