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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안구건조증 환자 증가로 매출 성장 지속

Atomseoki 2017. 2. 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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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000250)은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수 증가에 따라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천당제약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안과용제 매출 비중은 50.5% 수준으로 안과 사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삼천당제약은 다회용 점안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최대의 1회용 점안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수는 2015년 약 216만명으로 진료비는 2010년 565억원에서 2015년 776억원으로 연평균 6.6% 증가했다.

삼천당제약은 안구건조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저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모두 갖춰 안구건조증 시장 성장에 따라 매출도 지속 상승할 전망이며 또 안구건조증 외에 안염증과 녹내장 등 다양한 적응증 점안제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해외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무균점안제에 대해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 이후 해외 의약품 시장으로의 수출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미국 BPI사로 안과용 제네릭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로 안과용 전문의약품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게 됐다. 미국의 안과용 의약품 시장은 규제가 엄격하지만, EU-GMP 인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일회용 점안제를 생산하는 오송 공장에 대해서도 EU-GMP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미국의 cGMP 인증 또한 계획 중이다.

점안제 시장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지만 삼천당제약의 EU-GMP 인증으로 자체적인 품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시장의 안정적 매출과 선진국 기준 GMP 인증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해외 수주 모멘텀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