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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 독자의 정착위성 개발

Atomseoki 2017. 5. 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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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우리 군 독자의 정찰위성 확보 사업이 내달 본격화 된다는 소식에 쎄트렉아이(099320)가 강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더불어 킬체인의 조기 구축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7일에도 취임 후 첫 정부 부처 방문으로 국방부를 찾아 KAMD·킬체인·대량응징보복(KMPR)을 통칭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조기 구축을 강조했다.

방위사업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군 정찰위성 개발 사업인 일명 ‘사이오(425)’ 사업을 포함한 2018년 방위력 개선분야 예산 요구안을 의결한다.

425는 ‘사’(SAR) 위성과 ‘이오/아이알’(EO/IR) 위성의 합성어다. 총 예산은 1조789억원이다. 구름 낀 날씨에도 관측할 수 있는 SAR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 및 적외선장비(IR) 등 감시 장비가 장착된 위성 1기를 연구개발한다.

425 사업 중 SAR 위성 개발 분야는 4개로 나눠 사업을 발주한다. △체계종합 및 SAR 탑재체 △SAR 플랫폼 △425 수신·판독 지상체 △425 관제 지상체 등이다. 발사체 개발은 국내 기술력 부족으로 러시아 등 해외 업체가 담당한다. 체계종합은 해외 SAR 탑재체를 도입해 위성 전체를 만드는 것이다. 쎄트렉아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