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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씨, IoT용 와이파이칩 신제품 하반기 매출 발생

Atomseoki 2017. 9.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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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씨(052860)는 사물인터넷(IoT)용 와이파이 신제품 ‘WF6000’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내년 대량생산을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WF6000 모듈의 시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시제품 테스트가 끝나면 가전제품 회사를 상대로 수요를 취합할 예정이다.

또 3분기에 4분기 수요를 미리 조사하는 형태로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에는 공급 증가로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이다.

앞서 아이앤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IoT용 와이파이칩 ‘WF5000’을 개발했다. 국내 가전업체인 코웨이, 위니아 등에 와이파이칩과 기판(모듈) 납품에 성공했다. 국내 가전업체들은 와이파이칩을 공기 청정기, 정수기, 밥솥,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서부터 스피커, 체중계, 키친후드 등에 접목하고 있다.

연초에는 WH5000 업그레이드 버전인 WF6000을 개발했다. WF6000은 음성인식 기술이 추가됐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판매단가는 높지만 제조원가를 크게 낮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WF6000은 가전업체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양은 추가하고 불필요한 사양은 제거하면서 수익성을 높였다며 내년부터는 음성인식 기술이 접목된 WF6000의 매출 비중이 많아지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아이앤씨는 매출액 303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한 135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