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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SK배터리 헝가리법인와 123억원 제조 설비 공급계약

Atomseoki 2018. 7. 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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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259630)가 SK배터리 헝가리(SK Battery Hungary Kft)와 약 123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으며 유럽 시장에 첫 진출했다.


엠플러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법인인 SK배터리 헝가리와 1100만불(약 122억9600만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엠플러스 2017년 기준 매출(721억원) 대비 17.05%가량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9일부터 오는 2019년 2월 1일까지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소재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 및 운영으로 총 8402억원 투자를 결정하며 올해 3월 헝가리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헝가리 공장은 축구장 약 60개가 들어설수 있는 43만㎡(약 13만평) 크기의 부지이다. 2019년 하반기 공장 준공 이후 설비 안정화와 시운전, 제품 인증 등 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 초부터 유럽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수주를 완료한 7.5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6년 301만대에서 2020년 630만대로 늘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 역시 2016년 25GWh에서 2020년 110GWh로, 2025년에는 350~1000GWh로 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뿐 아니라 유럽까지 진출하면서 우리의 기술력을 증명했으며, 헝가리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유럽 첫 단독 공장으로 완공 시 유럽 시장 공략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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