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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내년 내수회복과 수출 증가 기대

Atomseoki 2017. 11.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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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115960)에 대해 내년 내수회복과 수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다.

연우가 올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내년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면서 국내 고객사의 발주량이 증가하고, 판로 다변화를 통해 확보한 해외 고객사가 추가되면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다.

연우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2% 감소했고, 매출은 0.8% 줄어든 59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고객사들이 여전히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의 영향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건비가 증가하고 튜브공정 확장 및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투자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그러나 올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연우의 올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36억원, 매출은 7.6% 늘어난 612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수출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월 매출이 2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수출 물량은 마진이 높다. 수출 비중 확대에 더해 지난해 말 성과보수로 지급했던 약 40억원의 상여금의 규모가 올해는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연중 최고 마진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란 판단이다. 사드 보복이 해제되면서 내수 매출이 반등하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역적으로도 확장이 일어나 미국과 유럽 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 고객사들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외형뿐만 아니라 연내 물류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생산성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