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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로직스,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공급 급증

Atomseoki 2017. 7. 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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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UNICEF에 대한 콜레라 백신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들어 UNICEF의 콜레라 방역 퇴치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콜레라 백신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공급 예정 수량은 1100만 도즈에 달한다.

공급수량 증가로 2017년 예상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설립된 경구용 백신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수탁 연구·제조를 대행하는 회사다. IVI 국제 백신 연구소로부터 경구용 콜레라 백신 기술을 이전 받아 상업화에 성공해 2015년 유비콜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UNICEF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리병 제형 공급에서 플라스틱 제형으로 변경하며 원가가 4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됐다.

기존 유리병에 원액을 충전하는 공정은 외주업체를 사용했는데 외주 가공비가 1도즈당 700원 이상 소요됐다. 플라스틱으로 변경되면 백신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내재화해 생산 능력 증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플라스틱 제형에 대해 WHO PQ 심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7월 말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