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의료용 마리화나, 약효 검증 및 산업 성장성 변수

Atomseoki 2018. 10. 22. 07:56
반응형


해외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약효 검증이 합법화는 물론 산업 성장성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올해 미국 마리화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15.1%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wltn 3.5%를 압도했다. 지난 17일 캐나다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는데, 지난 1월 판매를 허용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뒤를 잇는 선택이었다.


마약류라는 인식에도 미국 내 합법화 지역이 는 것은 중독성이 9%로 각각 32%, 15%인 담배와 술보다 낮고, 양성화로 범죄율을 낮출 수 있다는 시각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봤다. 현재 미국 연방법 상 마리화나는 불법이지만 9개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되었고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허용은 30개 주에 이르고 있다.


논쟁이 끊이지 않는 기호용 마리화나는 몰라도 의료용 마리화나의 통증 억제, 뇌 질환 치료제 사용 여부 등엔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효용이 검증될수록 마리화나에 대한 각국의 합법화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리화나 시장 리서치기업 브라잇필드그룹(Brightfield group) 조사에 따르면 합법화 시장은 지난해 기준 77억달러(약 8조7203억원) 규모인데 오는 2021년 310억달러(약 35조1075억원)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이 세계 마리화나 판매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합법화 흐름이 이어져 2021년에 비중이 57%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용 마리화나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약품 개발 여부에 따라 마리화나 산업의 합법성과 성장성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