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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애플향 매출 급증으로 하반기 흑전 전망

Atomseoki 2017. 7. 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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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계열 PCB업체 인터플렉스(051370)가 고정비 감소효과와 애플향 매출 급증으로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터플렉스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가 최대로 늘어나는 시기에 15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생산시설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쇠퇴기와 아이패드 위주 한정적인 영업이 겹치면서 매출이 급갑했다. 연간 800억원의 감가상각비도 반영돼 적자상태를 지속하기도 했다.

현재는 상각기간이 끝났으며 애플 아이폰8 OLED 모델에 터치스크린패널(TSP)과 RF-PCB를 대량으로 납품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애플이 최초로 RF-PCB를 디스플레이에 채택하면서 삼성전자 역시 하반기 노트8과 내년 갤럭시 S9에 RF-PCB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규모와 양산수율 수준을 고려할 때 인터플렉스가 아이폰8, 노트8향 RF-PCB 물량 가운데 40%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인터플렉스 매출액은 아이폰8 OLED 모델의 출시 지연을 감안해 전년대비 65% 증가한 95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되지만, 하반기부터는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