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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3분기 깜짝 실적에 밸류에이션 저평가

Atomseoki 2017. 11. 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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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185750)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는 물론 저평가되고 있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종근당은 지난 3일 3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2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제품 성장과 판매관리비(판관비) 축소를 실적이 늘어난 이유로 꼽았다.

3분기엔 매출의 47%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뇌기능개선제인 글리아티린과 당뇨병치료제인 자누비아시리즈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의약품 처방이 늘어나고 있고 주력 파이프라인 기술 수출도 활발할 것으로 봤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주력 파이프라인의 차기 임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CKD-506의 유럽 임상 1상이 끝나고 내년 1분기엔 헌팅턴증후군 치료제인 CKD-504의 미국 임상 1상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헌팅턴증후군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희귀질환 가운데 하나다.

종근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9배로 다른 제약사 평균치인 27배보다 저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