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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 50% 할인된 극심한 저평가 상태

Atomseoki 2017. 9.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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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가 동종업체 대비 50% 이상 할인돼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올해 매출액은 40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271.4% 늘 것으로 전망한다.

 

본업의 성장과 자회사들 편입 효과에 기인하며, 소프트웨어(SW) 사업 특성상 대부분 이익이 4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8.8배이며, 동종업체 대비 50% 이상의 과도한 할인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7월 SSR(지분율 72.6%), 모비젠(40.8%)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SSR은 국내 최다 화이트 해커를 보유한 전문가 집단으로 기업의 정보보안 취약점을 직접 공략해서 분석하고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해 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5.5%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SolidStep 2.5)이 강세를 보인 효과가 컸다.

모비젠은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통신사이며 빅데이터 플랫폼은 한 번 설치되면 지속적인 증설이 일어나기 때문에 매출이 안정적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39.9%, 중소기업 29.6%, 대기업 22.6%, 금융기관 7.9%로 고객사가 다변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자회사들은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고객사를 확보하게 되는 효과, 빅데이터→보안의 밸류체인 완성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