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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美 업체와 기술인전 협상중...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보완임상 임박

Atomseoki 2017. 9. 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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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083790)은 4분기 호주에서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의 보완 임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또 미국 업체와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호주의 임상시험위탁기관(CRO)과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 보완임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4분기 중으로 보완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ENR 저해제)는 박테리아의 세포막 합성효소(FabI)를 공략해 슈퍼박테리아를 박멸하는 치료제다.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임상2a상 시험을 종료했다.

임상2b상을 진행하기 앞서 크리스탈은 기존 스프레이드라이 제형을 타블렛 제형으로 변경했다. 특수장비가 필요한 스프레이드라이 제형과 달리 타블렛 제형은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어 생산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보완임상에서는 기존 임상2a상 대비 혈중 농도 도수가 신규 제형에서도 기존치와 같은지 확인할 계획이다.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의 라이센스 아웃 가능성 역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미국 한 업체가 현재 단계에서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에 대한 기술이전을 제안했다현재 자세한 정보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크리스탈은 매출액 145억원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