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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실적 회복은 4분기 이후 가능

Atomseoki 2018. 4. 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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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환율 하락과 원전 가동률 회복은 최근 주가 상승에 선반영됐고, 실적 회복은 4분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는 최악을 지난 상태다. 4일 기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계획예방정비에 따르면, 원전 가동률은 1분기 59.5%, 2분기 73.3%, 3분기 81.0%, 4분기 88.0%로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 최근 환율 하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상승한 석탄가격 및 유가 상승분은 일정 부분 상쇄 가능하다. 최근 주가 반등에는 이런 점들이 선반영됐다.

그러나 실적은 4분기 이후부터 회복될 것이다. 석탄가격은 3개월, 유가는 4~5개월 후행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6% 감소한 937억원, 2분기는 적자전환한 1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며 3분기는 15% 감소한 2조3600억원, 4분기는 흑자전환한 93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기 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원가 상승을 반영한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 정산조정계수(한국전력 별도와 발전자회사 간 전력구입비를 조정하는 계수) 인하로 별도 기준 전력구입비가 증가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올해 요금 인상은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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