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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원전 10기 재가동 승연 여부 주목

Atomseoki 2018. 2. 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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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만회 가능성을 재기 위해 오는 3~4월로 예정된 원전 10기 재가동 승인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5조5550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1294억원과 1조2788억원이라고 전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 7647억원보다 크게 못 미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원전 이용률이 65%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석탄발전기 이용률도 75%로 저조했다. 계통한계가격(SMP)도 1kWh(킬로와트시)당 81.8원으로 10% 올라 비용 부담도 커졌다. SMP는 시간대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전이 할당된 발전기별 발전가격(변동비) 중 가장 비싼 값을 뜻한다.

한국전력의 실적 회복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오는 3~4월에 진행될 원전 10기 재가동 승인 심사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10기 모두 예정대로 가동을 시작한다면 내년 상반기에 이용률이 90%를 웃돌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원전 계획예방정비 이후 재가동 승인을 받은 원전은 한울 6호기와 월성 3호기, 한빛 6호기 3곳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발전믹스(가동률)가 늘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제도가 개편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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