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한온시스템, 전기차 시대 수혜 집중

Atomseoki 2017. 9. 13. 08:21
반응형

한온시스템(018880)이 본격 열리고 있는 전기차 시대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온시스템은 무게를 줄이고 성능 및 효율성을 높인 4세대 컴프레서 수주를 진행 중이며 폭스바겐, 도요타, 포드 등 글로벌 대형업체들이 향후 전기차 모델과 판매대수를 단기간 내 늘리면서 대규모 전동식 컴프레서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다품종 대량 생산의 실적을 보유한 컴프레서 업체로서 전동식 컴프레서 수주 경쟁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는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컴프레서는 저온저압의 냉매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하는 핵심 공조제품이며 한온시스템 매출의 25%를 차지한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동식 컴프레서는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한온시스템 대련공장은 중국의 공격적인 전기차 정책과 현재 진행 중인 조인트벤처(JV) 확대를 발판 삼아 중국 로컬업체까지 납품을 빠르게 확대할 전망이라고 한다.

2020년에는 전동식 컴프레서 생산을 150만대로 늘려(현재 30만대) 친환경차 매출을 10% 이상으로 확대하고(현재 7%) 수익성도 전사 수준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 전동식 컴프레서가 평택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중국 대련에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공격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