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8월 31일 (목) 시황정리

Atomseoki 2017. 8. 3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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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북한 우려 완화와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긴장이 완화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하반기 실적 우려에 약세로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엔저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제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법인세 인하와 개인세율 삭감은 미국 기업들이 국내총생산(GDP)와 일자리 창출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는 토대라며 향후 세제개혁 추진을 본격화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는데 미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잠정치 연율 2.6%에서 3%로 상향됐습니다. ADP의 8월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23만7000명(계절조정치)을 기록했습니다. 전달 17만8000명을 웃도는 수치 입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8월 25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5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텍사스지역의 정유시설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유재고량이 쌓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가는 압박을 받는 반면 휘발유와 다른 정제제품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의미 있게 해소되지 않은 한 9월에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