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1월 29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1. 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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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급등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G20 정상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는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금리는 역사적 기준에서 여전히 낮고 미국 경제에 중립적인 수준으로 여겨지는 수준의 넓은 범위 바로 아래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미리 정해진 정책은 없다며, 향후 금융과 경제지표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지에 매우 긴밀하게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파월 의장의 발언과 대조적인 것으로 향후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감은 혼재되는 모습입니다. 12월 1일 트럼프 美 대통령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美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화된 무역전쟁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협상을 통해 중국과 타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강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적) 발언 영향으로 美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이 3,2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하면서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습니다.


코스닥은 美 증시 급등 속에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