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2월 3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2. 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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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12월 1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무역협상과 관련해 낙관적 발언을 했으며, 中 왕샤오롱 외교부 국제경제 담당 국장도 긍정적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 만찬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왕샤오롱 국장은 양국 간 교감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12월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담판을 통해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협상을 재개하는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업무만찬을 통해 회동해 미국은 내년 1월부터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중이 무역전쟁 확전과 휴전의 갈림길에서 일시적인 휴전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역전쟁 장기화로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통화 완화적 발언은 이날도 이어졌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필요 이상으로 올리는 것은 경기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물가가 온건한 상황에서는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의 통화정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중립금리가 낮아진 것이 중앙은행에 큰 도전이며 물가의 급등 위험보다는 지속적인 저물가 위험에 대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음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회담을 앞두고 감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2달러(-1.01%) 하락한 50.9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G20 정상 회의를 계기로 미ㆍ중 정상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면서 교역 요건과 신흥국 투자 심리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바이코리아’에 코스피는 2130선, 코스닥은 700선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