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4월 27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4. 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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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남북 정상회담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49억9,000만 달러, 11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순이익 40억1,000만 달러, 매출액 114억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일간 및 월간 실사용자 수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와 사용자 정보유출 파문에도 회사의 실적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9%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 외에 AMD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13% 넘게 급등했으며, 美 음식업체 치폴레도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에 24.44% 급등했습니다. 아마존닷컴 역시 실적 호조 기대감에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하며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아마존닷컴은 지난 1분기 클라우드 사업 수익이 49% 급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4,000명 감소한 20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969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미국의 3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전망치인 1.8% 증가를 웃돌았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퍼지며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회의 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필요할 경우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하며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미국 기술주 급등이 투자 심리를 견인하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가운데, 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를 앞둔 삼성전자가 1.65% 상승했고, 로슈 '맙테라' 매출 감소 소식에 셀트리온이 7.59%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가운데, 철도 등 대북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도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