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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경쟁력 확보 위해 외화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

Atomseoki 2018. 8. 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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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5세대(5G)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화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에 나선다.


KT는 올해 제 4차 이사회 안건에서 '2018년 제1차 KT 외화사채 발행 계획안'을 가결했다. KT는 연초 실시한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KT는 지난 1월 3000억 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에서 총 1조2400억 원의 자금이 몰려 경쟁률 4.13대1을 기록했다. 'AAA'급 우량채인데다 3년짜리, 5년짜리 외 10년짜리, 20년짜리 초장기채를 내놓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KT는 계획보다 2000억 원 늘린 5000억 원을 발행했다.


이동통신사는 내년 상용화를 앞둔 5G 관련 주파수와 무선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위해 실탄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올 상반기 기준 KT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32억 원(35.8%) 늘어 2조2497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1조7962억 원, LG유플러스는 6466억 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KT가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다.


KT의 상반기 기준 순차입금은 4조3548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5137억 원(-10.6%) 줄었고 순부채비율도 37.3%에서 30.4%로 6.9%포인트 낮아져 재무건전성은 개선됐다.


이통3사의 올해 투자지출(CAPEX) 예상 규모는 KT 2조3000억 원, SK텔레콤 2조1000억 원, LG유플러스 1조2500억 원 등 총 5조6500억 원으로 전년 총액 5조5900억 원보다 600억 원(1.1%) 늘었다.


KT는 상반기 가입자망, 기간망, 기업통신 등 CAPEX에 6447억 원을 집행해 계획대로라면 하반기 1조6500여억 원의 투자가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하반기 외화사채 발행 시기나 규모를 밝히기 어렵다KT는 탄탄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상황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성장동력에 투자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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