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 큰 폭 하회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 6조5000억원(전분기 대비 -27%), 영업이익 380억원(전분기 대비 -92%)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출하면적이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고, 면적당 평균판가도 18%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TV와 모바일 부문 매출액 감소가 각각 전분기 대비 29%, 39%로 IT 부문 매출액 감소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LG디스플레이가 2분기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을 언급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1분기 말 재고자산이 4조2000억원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재고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일부 라인의 가동률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6조6000억원(전분기 대비 +2%), 영업이익 290억원(전분기 대비 -25%)로 전망하며 IT용 패널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어 하락세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점진적으로 비수기 영향을 벗어나겠지만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이 필요하며 OLED 부문 경쟁력 개선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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