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90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8400억원을 7.6% 웃도는
수치다. OLED TV 중심의 고부가 TV 판매확대와 프리미엄 가전제품 출하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HE(TV) 부문은 패널가격 하락, OLED TV 출하 비중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률
11.1%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H&A(가전) 부문도 고수익의 내수 매출(건조기, 스타일러 등)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10.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 34%
늘어난 66조원, 3조309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OLED TV 판매 호조 및 프리미엄
가전 확판 효과로 HE 부문과 H&A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1조9000억원,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MC(스마트폰) 부문은 제품 라인업 축소에 따른 플랫폼 효율화 등으로 적자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축소된
4138억원으로 추정되고, VC(전장) 부문은 ZKW 인수 가능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향후 잠재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2일 장중엔 11만4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최근 증시 조정에 따라 29일 종가는 10만9000원을 기록했다. 생활가전, TV 수익성 개선과 VC 부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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