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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PI필름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효과

Atomseoki 2017. 11. 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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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178920)의 주력 상품 스마트폰 PI필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효과를 누릴 것이다.

현재 PI필름은 애플에 공급하는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중국에 파는 방열시트용 PI필름 수요도 늘고 있어 공급은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며 이 같은 공급 부족은 SKC코오롱PI의 1200t 규모의 생산 능력(케파·CAPA) 증설이 끝날 2019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설정한다. 영업이익률 30%, 자기자본수익률(ROE) 등으로 수익성이 높고 배당성향도 70%에 달해 충분히 설정 가능한 PER 수준이다.

SKC코오롱PI가 앞으로 3년 동안 케파 증설에 1200억원가량 투자할 것으로 보여 배당액을 늘리기 어려울 것이란 고민도 있지만 실적 증가로 순이익이 늘면 배당액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회사가 배당성향 70%를 유지할 경우 배당수익률이 올해 2.5%, 내년 2.7%, 2019년 3.5%로 점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3% 증가한 180억원이었는데 비수기인 4분기에도 100억원대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엔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12.2% 늘어난 640억원, 2019년엔 증설 물량 가동으로 25.8% 늘어난 8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