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친황경차 시장 성장 수혜

S&T모티브(064960)가 친환경차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9.7% 증가한 1073억원으로 영업 정상화가 예상된다. 자동차 핵심사업군의 고 성장세에 힘입어 중장기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의 부진한 중국사업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측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3034억원,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38.2 증가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8.9%다.

현대차그룹의 중국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현대차향 주요 제품은 전자식조향장치(EPS) 모터, DCT 모터, 친환경차용 모터인데 이중 EPS 모터의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DCT가 확대 적용되는 추세에 있고 아이오닉, 니로 HEV 등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를 감안할 때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GM향 오일펌프 매출액 성장세가 양호하고 방산부문에서는 K2C1소총의 잔여분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도 2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며 환율 변동성 축소에 따라 1분기에 급감했던 세전이익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으로는 작년 세무조사 추징금 약 240억원 중 55억원이 환급결정이 나면서 영업외수익 증가도 기대했다.

S&T모티브는 내년에 오일펌프 신규 수주분이 매출에 반영되고, 2019년 방산부문 회복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