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이 2년 여 고점까지 치솟았다. 중국 수요 증가에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가 겹치며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란 전망이 고조되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톤당 1만257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만 10% 이상 상승세다. 6월 저점 대비로는 40% 오른 것이다. 지난 몇 년 간 정체돼 있던 니켈 가격 급등의 주원인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지리란 전망이다. UBS는 올해 7만1000톤의 공급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FT에 따르면 일부 트레이더들은 공급부족 규모가 이의 2배 이상인 15만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급 부족 전망의 핵심 근거는 중국 수요 증가 전망이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주원료며, 중국은 니켈 소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