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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유동성 공급 레버리지 사이클 회귀

Atomseoki 2019. 1. 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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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에 대해 중국 측 부인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사이클로의 회귀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지준율 인하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중소기업 신용경색 문제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밑돌았다는 점에서 시장 불안심리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다.


지난 4일 인민은행은 오는 15일과 25일 지급준비율을 각각 0.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커창 총리가 중소, 민간기업 지원을 위해 지준율 인하에 나서겠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만에 나온 조치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실질적으로 8000억위안의 유동성이 투입될 것이다.


인민은행은 레버리지 사이클로의 회귀를 부인하고 있지만 앞서 시행된 대출 쿼터제에 이어 2일부터 상업은행들의 중소, 민간기업 지원을 위한 지준율 우대정책 등 과거 레버리지 정책에 근접하는 조치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중소기업의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기 전까지 유동성 공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도 올해 3차례의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