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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규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강화

Atomseoki 2018. 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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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035250)에 대해 규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강화됐다.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재허가와 함께 카지노 영업시간 조정(기존 20시간 → 18시간)과 일반 테이블 수 조정(기존 180대 → 160대)을 공시했다.

영업시간 감소가 실적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적용 일자가 미정이기에 실적에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적용 시점부터 카지노 매출이 10%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예상 카지노 매출약 1조5000억원 기준 최대 1500억원의 감소가 예상되며, 태백시민연대는 영업시간 1시간 감축 당 연간 인력 100여명 감축, 매출액 500억원의 감소효과를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연간 300~400억원 내외의 감익이 불가피하다.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인데, 이미 테이블 가동률이 70%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쉽게 말해 유휴 테이블을 정리하는 수준이다. 다만, 규제사업의 특성상 테이블 증가(혹은 재허가)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은 하향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