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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단기 적정 주가에 도달

Atomseoki 2019. 2. 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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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035250)가 단기 적정 주가에 도달했다. 


강원랜드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1% 감소한 658억원을 기록해 기대치(883억원)를 대폭 하회했다. 방문객 감소 등으로 카지노 매출이 10% 역성장한 데다 워터월드 신규 비용이 소요됐고 영업외로 각종 기부금과 투자손실이 나타났기 때문다. 


작년 6월 채용한 신규 딜러들이 작년 3분기 막바지부터 영업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아직 낮은 숙련도로 영업 정상화가 더딘 상황여전히 일반 테이블 180대 중 120대 밖에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랜드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매출총량 규제 완화였다. 작년 10월 사행산업감독위원회가 매출총량 산정 기준을 국내총생산(GDP)의 0.54%에서 0.62%로 확대하고 약 13% 비중(약 1조원)을 차지하는 외국인 카지노를 이 기준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월 29일 이러한 매출총량 설정 기준을 올해가 아닌 2021년부터 반영되는 것으로 수정했고 올해 매출총량 설정액은 4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외국인 카지노 제외분 만큼만 사행산업 업종별로 안분될 가능성이 높다. 전체 총액 중 강원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8~20%로 약 2000억원 가량이 증액될 것다. 총량 제한선은 점차 개선될 여지가 높으나 테이블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선 신규 인력 충원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방향과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를 저점으로 주가 2만6000원이 바닥권이고 3만원 중반대의 밴드 플레이 의견을 유지해왔다. 목표주가에 도달한 현재는 실적, 규제 완화 기대감이 낮아졌고 4월 올해 매출총량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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