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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폐특법 폐지 대비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

Atomseoki 2019. 11. 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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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035250)가 '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폐특법)' 폐지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 지속성장동력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최근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리조트 이용객 530만 명, 비카지노 매출 3011억 원 달성이라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25년 폐특법 시효가 다가옴에 따라 비카지노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다. 폐특법은 석탄산업 사양화로 낙후된 폐광지역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 생활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95년 말 10년 한시법으로 제정한 법이다. 이후 두 차례 연장됐으며 2025년 시효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강원랜드 카지노 부문 매출은 매출총량 준수, 카지노 재허가 조건 이행 등에 따른 영업규제로 전년 대비 약 1154억 원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강원랜드는 '비카지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요 전략과제로 설정해 폐특법 이후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비카지노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자연환경 활용 고유콘텐츠 개발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인지도 제고,리조트 경쟁력 강화 △슬롯머신 제조사업,루지 등 신성장 동력 사업 지속발굴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부지매입,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환경개선에 1875억 원 △탄광문화관광촌,사회공헌센터 조성사업에 398억 원 △리조트 내 공연시설 조성 등 신사업에 166억 원 △재난안전대응 예방체계 구축과 시설보수,보강공사에 446억 원 △제2어린이집 건립과 4차숙소 조성사업에 446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워터월드 철골 주차장 건설과 루지 트랙 등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리조트개발 기본구상 사업에도 932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랜드가 위치한 강원도 정선군은 폐특법 시효 연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폐광지역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폐특법 연장 전담조직 구성 등을 추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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