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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3분기 컨센서스 부합...불확실성은 잔재

Atomseoki 2018. 11. 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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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0352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매출총량제 관련 불확실성이 잔재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은 3,691억원, 영업이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0% 감소했다. 드롭액은 1조 5,906억원으로 3.8% 감소해 7분기째 역성장했다. 카지노 업체의 승률을 의미하는 홀드율이 22.1%로 0.7%p 낮아져 카지노 매출액은 7.5% 줄었다.


다만 분기 중에 워터파크가 개장해 실적이 더해졌고 더불어 호텔, 콘도 등 성과도 확대돼 비카지노 매출액이 515억원으로 36.8% 늘었다.


반면 영업외비용이 크게 늘었는데 기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21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 워터파크 ‘하이원 워터월드’가 개장했다. 매출액은 78억원, 매출원가는 67억원을 기록해 인건비 등을 감안해도 여름 성수기 오픈 효과 등으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는 워터파크의 성수기인 여름 시즌이었고 4분기에는 실내 개장만 하기 때문에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줄어든 26억원, 매출원가는 66억원으로 예상됐다.


인력 부족으로 하락했던 테이블 가동률은 신규 인력 충원 이후 상승했다. 방문객수는 77.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으나 인당드롭액은 0.7% 늘어 17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9월 신규 채용된 직원이 투입됨에 따라 테이블 가동률이 상승했고 금년 기저도 낮아 4분기와 내년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2.9%로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로서 메리트를 누릴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매출총량제 관련 변경안이 확정되지 않아 규제의 강도, 합리적인 수준인지 여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또 워터파크는 연간으로는 적자가 예상돼 이익 기여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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