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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중국 가스보일러 수요 증가 수혜

Atomseoki 2017. 12.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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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중국 가스보일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석탄을 활용한 중앙집중 난방 방식을 고수하던 중국이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가스보일러 비중을 늘리고 있다. 중국 내 에너지원 중 가스 사용 비중은 2005년 2.4%에서 2015년 5.9%로 증가했다.

중국 전역 도시가스 인프라 확대 가능성은 높다. 우리나라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국 평균 80.7%인데 반해 중국은 30%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나서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성장 속도는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난방 방식의 변화도 경동나비엔 입장에서 긍정적이다. 중국은 중앙집중 난방 방식을 벗어나 개별난방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도시가스 보급률이 높아지고 개별 난방이 보다 용이해지면서 가스보일러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이며 지난해 우리나라의 보일러 중국 수출 증가율은 약 80%에 육박하고, 올해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중국 수출 1위 기업인 경동나비엔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경동나비엔이 중국 내 시장점유율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경동나비엔은 현재 중국 내 약 10만대 생산이 가능한 생산력(CAPA)을 보유 중이며, 내년 상반기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는 약 30만대 CAPA 확보가 가능하고 2020년에는 50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약 25년간 국내 기업 중 중국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꾸준함은 향후 경쟁력을 갖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