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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뇌수술용 보조로봇 첫 상용화 실적 기대

Atomseoki 2020. 6. 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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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정밀측정 자동화 시스템과 장비를 공급하는 고영(098460)에 대해 뇌수술용 보조로봇의 첫 상용화 등 보조로봇 사업 가시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

 

고영의 뇌수술용 보조로봇의 매출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00억원,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양극화(고밸류 종목 주가수익비율(P/E)의 추가적 상승)가 엔비디아 등 주가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고영도 보조로봇 사업 가시화를 계기로 고밸류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의료용으로 확장하면서 밸류에이션이 할증된 선례가 있다. 바로 리노공업으로 지난 2008년 의료용 초음파 프로브용 매출은 1억원 미만이었지만 2012년 30억원 대까지 늘어난 이후 2019년 216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 2008~2019년까지 리노공업의 P/E 밸류에이션은 7.5배에서 20.1배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에 리노공업 측에서 의료용 사업 매출을 크게 강조하지 않고 관련 매출을 기타 매출로 분류 발표했는데 눈에 잘 띄지 않던 의료용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가 0%로부터 시작해 10% 이상으로 확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영의 2분기 실적 개선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나 대외환경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507억원 감소한 492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개선 둔화에도 대외환경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같은 업종 중에서 대만의 검사장비 공급사인 TRI의 최근 3개월(3~5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3월 81.6%, 4월 29.3%, 5월 48.7% 성장했다.

고영의 전방산업 지표 중에서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2월을 바닥으로 회복되고 있다. 아울러 고영과 전방산업의 성격이 자동차용, 산업용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사 마이크로칩(Microchip)이 올해 4~6월 매출 가이던스를 3% 이상 상향 조정한 것에서 봐도 고영을 둘러싼 전반적인 환경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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