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MOI와 뇌수술용 의료로봇 매출 가시화

고영(098460)에 대해 기계가공 검사장비(MOI)와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매출 본격화 등 올해 신사업의 매출을 확인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올해는 고영의 3D AOI(부품실장 검사장비)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안착하면서 2위와의 격차가 빠르게 확대되는 원년이 될 것이며 현재 3D AOI 제품은 고영만 생산 가능한 가운데 모바일 제품의 경박단소화 및 차량의 전장화 확대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영의 AOI 시장 점유율이 올해 20%를 돌파한 후 2019년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AOI는 시장규모와 판매단가가 SPI(납도포 검사장비)의 약 2배 수준이기 때문에 AOI 매출 비중 확대는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한 MOI는 올해 중반부터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고영의 MOI 제품이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에서 채택시 큰 규모의 신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952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92억원으로 추정한다. 올해 AOI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 가운데 MOI 신규 매출 발생, 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FO-WLP)향 매출 확대,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국내 매출 본격화 등 신사업들의 매출화가 확인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