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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 4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

Atomseoki 2021. 1. 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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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비용 및 인센티브 감소와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 9000억원, 영업이익 1조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9768억원으로 같은기간 182% 늘었다.

기아차는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판매대수감소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비용(2000억원) 및 인센티브(1,890 억원)의 감소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판매믹스개선(4930억원) 효과가 높은 수익성을 가능하게 했다. 판매믹스개선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A+B+C 세그먼트(32.9%→27.6%)와 RV 세그먼트 확대(52.5%→58.7%), 내수및 수출 ASP 의 상승(+13.4%/12.1%), 카니발·텔루라이드·쏘렌토 등의 신차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아차는 매출원가율도 가동률 상향과 인센티브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지분법손익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수요/생산 부진과 현지공장의 단산비용 발생으로 중국법인 수익성 악화는 이어졌다. 관련한 벤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됐다.

줄어드는 노후모델과 확대되는 신차라인업에 힘입은 가시성 높은 실적개선은 빠르게 진행 중이고,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1년 2월 9일 예정되어있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기존 재무목표(OPM 기준 22 년 5%, 25 년 6%)의 변경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초 이후 이슈가 된 이종산업과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가능성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실적성장이 뒷받침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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