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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SUV 빅사이클과 전기차 EV6 주목

Atomseoki 2021. 4. 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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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한국·미국 위주의 믹스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되었지만, 높아졌던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 하지만, 이는 부정적환율흐름과 일시적인 수출 선적재고 부진의 여파로 2분기에는 해소되는 사유이기 때문에 우려할 요인이 아니다. 텔루라이드-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로 이어지는 SUV 신차 빅사이클이 한국-미국으로 이어지면서 2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고, 7월 전기차 전용 모델인 EV6가 출시되면서 친환경차 판매비중도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배 후반으로 글로벌 업종평균보다 낮은 바, 이러한 실적·모멘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된 상태다 .PBV 부문에서의 사업화 기회도 중장기 성장여력이 있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는 단기 부담이었지만 중장기로 보면 해결될 문제라는 관점에서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편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은 추후 만회 가능하다. 기아는 연초 실적 가이던스와 비교했을 때, 1분기도 나은 결과를 보였고 신차 효과를 통한 믹스 향상이 지속되고 있어 당초 전망보다 개선된 추세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에 대해서는 5월~6월이 가장 어려운 시기지만, 3분기 이후 수급 균형이 풀리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의 신차에 대한 이연된 수요를 감안할 때 일부 생산차질은 만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전기차 생산을 늘릴 계획인데, 미국 현지 전기차 공장은 지역 내 수요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구체화되지 않았다. 자율주행 전기차에 필수적인 2세대 통합제어기는 2023년 전기차 모델부터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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