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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실적 성장세 지속하며 과거 수준의 수익성 회복

Atomseoki 2019. 12. 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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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095660)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과거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했다. 

네오위즈는 인기 게임 퍼블리싱 종료,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게임(고포류) 규제 등 사업 환경 악화에 자체 개발작 및 서비스 지역 확대 등으로 성장 돌파구를 모색해왔다. 이에 따른 결실이 본격화하면서 연간 매출액도 2013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오위즈의 3분기 매출액은 608억 원, 영업이익은 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88.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1882억 원)과 영업이익(225억 원)이 전년보다 17.2%, 40.3% 각각 늘었다. 

네오위즈의 국내외 매출이 모두 확대됐다. 3분기 해외 매출은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서비스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9.9% 증가한 27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피망 맞고', '피망 포커' 등 웹보드게임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8% 확대된 330억 원을 달성했다. 

네오위즈는 '고포류' 게임 서비스와 '피파온라인2', '크로스파이어' 등 인기 게임 퍼블리싱에 힘입어 성장해온 회사다. 그러나 인기 게임의 서비스 계약 종료와 함께 실적이 악화되자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개발과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네오위즈의 '피파온라인2'와 '크로스파이어'를 모두 서비스한 2012년 당시 매출 규모는 6753억 원에 달했다. 다만 이들 게임의 서비스 종료와 흥행작 부재가 맞물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기준 매출액은 1900억 원 대에 그쳤다.

네오위즈의 실적 개선세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SRPG) '브라운더스트'와 기존 '고포류' 게임이 실적을 떠받친 덕에 작년 매출은 4년 만에 2000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은 10.4%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높아졌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12.3%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모바일 웹보드게임이 ios 서비스를 시작한 효과가 4분기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4분기 실적 전망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콘솔과 PC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와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로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PC 패키지 게임 '스컬'이 출시에 앞서 테스트에 돌입, 내년 1분기'스팀'으로 글로벌 출시하고이후 PS4와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네오위즈의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도 내년 1분기 출시에 앞서 이달 '스팀'을 통해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선보인다. 네오위즈 산하 블레스스튜디오에서 엑스박스(Xbox) 버전으로 개발 중인 '블레스 언리쉬드'는 지난달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진행,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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