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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아와 EU 영공제한 수혜 전망

Atomseoki 2022. 3. 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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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 상승은 부담 요인이지만 러시아와 유럽 간의 상호 제재 조치에 따른 영향이 회사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과 EU, 미국 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항공사의 역내 상공 비행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러시아도 이에 맞서 서방의 항공사에 자국 영공 통과 제한을 결정했다. 러시아가 영공통과를 제한한 국가는 총 36개국이다.

 

이에 따라 유럽 항공사들은 항로 변경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인해 운임을 크게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117달러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유럽 항공사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항공사들의 동아시아 운항 서비스가 줄어들 전망이며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항공 화물운임의 강세로 이어질 것이다.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5553억원, 별도 기준 56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1분기 적용 항공 유가는 배럴 당 100달러로 항공 화물운임의 강세가 고유가에 따른 비용증가 분을 상쇄 가능할 전망이다. 1~2월 대한항공의 평균 항공화물 Yeild는 1km당 약 800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와 유럽의 영공 통제로 3월 항공화물 Yeild도 견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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