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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영업흑자...화물부문 호조 지속

Atomseoki 2021. 2. 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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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수요 급감에도 화물부문 호조를 통한 영업이익 흑자 기조가 3개 분기 연속해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국제여객 수요도 연말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상증자, 자산매각, 정부 지원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 움직임들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 14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7% 빠졌지만,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4분기 국제선 여객 수송(RPK)은 전년 동기 대비 94.0% 급감한 반면, 일부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로 국제선 공급은 77.3% 감소에 그쳤다. 탑승률(L/F)이 22.1%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자동차 부품, IT제품들의 운송 수요 확대와 컨테이너선의 급격한 공급 부족으로 기존 해운 수요가 항공 화물기 수요로 몰리면서 화물 수송(FTK)이 21.2% 증가했다. 또 대한항공의 4분기 화물운임(Yield)은 전년 동기 대비 72.0% 급등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1253억원을 상회했다.

올해 1분기 내 국제선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는 어렵겠지만 화물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 실적 축소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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