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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실적 예상 하회 전망

Atomseoki 2019. 9. 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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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의 올 3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올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조 3002억원, 영업이익은 66.8% 줄어든 1306억원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미주, 유럽, 동남아 노선은 양호한 상황이지만 지난 8월부터 일본 노선 수요 감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항공화물부문은 미주, 유럽을 포함한 대부분의 노선에서 수송이 감소했다.

원화 약세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3분기 지배주주순손실은 265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일반노조 상여금이 50% 인상되면서 일회성 인건비 증가분 약 300억원 반영된 것도 실적 예상치를 낮춘 이유로 꼽힌다.

주가는 올해 고점대비 약 43% 하락해 바닥권이라는 인식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국내 경기 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된데다 미·중 무역분쟁 및 글로벌 교역량 둔화로 화물 수요 또한 감소했다. 한·일 관계 경색과 이에 따른 단거리 노선 수급 악화 등이 단기간에 해결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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