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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조선업 기지개에 후판매출 비중 두라짓수 회복

Atomseoki 2018. 11. 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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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001230)이 조선업황 호전에 후판 매출 비중도 두 자릿수대를 회복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올해 누적 3분기 후판부문 매출은 51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15억 원 대비 16.0%(707억 원)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8.81%에서 올해 10.83%로 2.02%포인트 상승했다.


조선부문의 수요가 다소 회복되면서 판매물량이 늘어난 데다 비조선 부문 판매를 적극적으로 확장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의 후판부문은 한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 수익 기여도가 컸지만 장기적인 조선업황 침체에 매출이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간기준 지난 2010년 후판부문에서만 3조8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58.4%를 차지했지만 2012년 2조3314억 원으로 3조 원대 매출이 무너지면서 비중도 26.38%로 급락했다.


이후 △2013년 1조4008억 원(18.53%) △2014년 1조2449억 원(17.8%) △2015년 8725억 원(13.8%) △2016년 6129억 원(11.3%) 등 지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는 6094억 원(9.23%)으로 매출 비중이 한자릿수대 까지 떨어졌다.


올들어 조선사 수주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조선용 후판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인데다 동국제강이 조선향 후판 외 비조선향 후판 위주의 영업에 주력하면서 전체 후판 매출이 증가했다.


수익성 중심의 영업기조를 지속하기 때문에 비조선향 후판에서 이익창출을 모색하면서 3분기 누적 비조선 대상 후판 비중은 전체 후판 매출의 87%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비중이 70%대 였던 것을 감안하면 비중 상승폭이 가파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조선사의 수요가 늘었지만비조선 대상 후판 영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원가 인상에 따라 3분기 후판가격이 오른것도 매출 증대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비조선 대상 후판은 강구조물이나 플랜트, 기계류, 건축용 등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생산하며 수익성 중심 영업기조 유지에 따라 비조선 강관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를 확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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