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액이 역대 최대수준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향후 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동성화인텍의 최근 수주잔량은 557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2%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비교하면 1년 6개월치에 달하는 일감이다.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잔량이 100척에 달하고 있어 동성화인텍의 보냉재 수주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은 이틀 전 LNG선 2척을 계약했다. 이번 수주계약을 포함해 현대중공업은(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48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총 106척의 수주잔량에서 4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최근의 원화강세가 한국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계약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LNG선박 운임도 오르고 있어 정체됐던 LNG선 수주계약이 단기적으로 더욱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4K급 LNG선 스팟 운임 비용은 하루에 12만 5000달러로 한 달 전보다 75% 상승했으며 올해 6월 최저 수준(하루 4만달러)에서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역사적으로 LNG선 발주량은 선가와 운임을 고려해 LNG선 투자 회수기간이 10년 아래인 구간에서 발주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현재 일 12만 5000달러 수준의 운임에서 LNG선 투자 회수기간은 5.7년 수준이므로 선주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 여세를 몰아 동성화인텍의 늘어나고 있는 수주잔량은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는 동성화인텍의 주가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동성화인텍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9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9.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현금흐름과 재무 구조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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