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성장 사이클 지속...해외 신작 기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PC 게임뿐만이 아니라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유지되는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신작 출시 일정 등을 고려하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 역시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PC 게임인 ‘리니지’ 외에도 지난 2017년 6월 모바일 게임 ‘린M’과 2019년 11월에 ‘린2M’을 각각 출시한 바 있다. 지난 7월 들어 린M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고, 지난달에는 린2M이 다시 매출 1위에 올라왔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모바일 게임에서도 흥행 장기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바일 게임도 콘텐츠 업데이트, 이벤트 등으로 장기 매출 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며 '린M'과 '린2M'의 합산 일매출액은 2분기 수준이 3분기에도 유지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린M’ 등 모바일 게임들은 추후에는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의 출시 일정도 예정돼있는 상황이다. 연내 출시 예정이었던 ‘블소2’와 ‘린2M’은 내년 1분기로 출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게임의 오류난 콘텐츠 보강이 아닌 재택근무 연장에 따른 마무리 작업의 지연 탓으로 해석된다. 대만 시장에서의 내년 '블소2', '린2M'의 일매출액 수준은 각각 22억원,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린M'과 '린2M'의 출시 당시에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선반영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상용화 일정보다 사전 예약 등 마케팅 효과가 시작되는 시점이 주가에는 더욱 중요한 변수였다.

한편 오는 16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3분기 엔씨소프트의 추정 매출액은 5430억원, 21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4%, 62.9%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내년 초 대만에서의 신작 효과를 앞두고 4분기 중 사전예약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 신작 예약 전 주가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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